#20240116_일기

2024. 1. 16. 21:04글로


누군가 나에게 과거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어봤다.

나는 순간 답을 하지 못했다.
나의 삶에서 나름 큰 결정이었지만, 선택의 결과만 기억할뿐 이유가 순간 기억나지 않았다.

 

왜 그 선택을 했을까?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결과 속에서 살고 있다.

밖에선 선택의 결과만 보여지지만 안에선 선택의 과정이 오랜시간 이어져왔다.
그런데 기억하지 못하는 건 선택에 영향을 준 여러 요소들로 인해 기억이  미화되기도, 편집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고통은 즐거움으로, 슬픔은 아름다움으로, 편안함이 안일함으로, 즐거움은 아쉬움으로.
 
택의 이유엔

많은 고민과 논리가 있다. 그리고 그때의 상황이 담겨있다.

그렇기에 지금 생각하면 이해되지 않는 선택도 많다.

 

과거 내가 내린 선택의 이유에 집중하기보다.

선택의 결과로 만들어진 지금의 나에게 집중하자.


갑작스런 질문에

이유를 찾아 떠난 여행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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